데이터베이스 활용
1.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
- 정보통신망 구축이 가속화되면서 1990년대에는 기업내부 데이터베이스(인하우스DB)는 기업 경영전반에 관한 인사,
조직, 생산, 영업활동을 포함한 모든 자료를 연계하여 일관된 체계로 구축, 운영하는 경영 활동의 기반이 되는 전사
시스템으로 확대되었다.
1) 1990년대 중반 이전 : OLTP(Online Transaction Processing)
정보의 ‘수집’과 이를 조직 내에서 공유하기 위한 경영정보시스템(MIS)과 생산 자동화, 통합자동화 등 기업활동의 영역
별로 시스템을 구축
2) 1990년대 중반 이후 : OLAP(Online Analytical Processing)
정보의 ‘분석’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
3) 2000년대에 오면서 기업 DB 구축의 화두 : CRM과 SCM
①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 고객별 구매이력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여 고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각종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것
② SCM(Supply Chain Management) : 기업이 외부 공급업체 또는 제휴업체와 통합된 정보시스템으로 연계하여 시간
과 비용을 최적화시키기 위한 것.
일반적으로 자재구매 데이터, 생산/재고 데이터, 유통/판매 데이터, 고객 데이터로 구성되고 유통/판매 및 고객 데이터
가 CRM과 연동되기 때문에 CRM과 SCM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가) 제조부분
-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하우스 DB구축 투자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이의 대표적인 화두가 실시간
기업(RTE)이었다. 실시간 기업은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투명하고 민첩하게 유지하여 환경변화에 따른 적응 속도
를 최대화하여 지연시간을 없애는 정보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협업적 IT화의 비중이 점차 확대
되고 있다.
(나) 금융부분
-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금융부분은 금융사간의 합병이나 지주회사 설립등을 통해 총제적인 부실을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EAI, ERP, e-CRM 등과 같이 데이터베이스간의 정보공유 및 통합이나 고객 정
보의 전략적 활용이 주된 테마였다. (특히, 고객 정보의 전략적 활용은 후단의 인터넷뱅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금융부분에도 DW룰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관련 DB 마케팅을 증대시키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되었다.
최근 금융부분은 차세대 프로젝트와 다운사이징, 그리고 바젤2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면서 향후 EDW
(Enterprise Data Warehouse)의 확장이 데이터베이스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다) 유통부분
- SCM의 경우 전자 문서 교환이 본격화되면서 유통부문의 주요기업들이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이를 구축하기 시작함.
이외에도 상거래를 위한 각종 인프라 및 KMS(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위한 별도의 백업시스템도 구축되었
다.
2000년 중반에 접어들면서 체계적인 고객정보의 수집, 분석과 상권분석 등으로 심화되었고, 균형상과관리(BSC), 핵심
성과지표(KPI), 웹리포팅 등의 다양한 고객 분석 툴을 통해 기존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하고 있다. 최근 전자태그(RFID)가
등장하면서 유통부문은 일대 변화가 일어날 조짐이다.
2. 사회기반 구조로서의 데이터베이스
(가) 물류부분
- 종합물류정보망은 95년 국가기간전산망사업으로 확정되어 98년 서비스 개발 완료 후 상용서비스로 제공되었다.
이것은 저자지도상에서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관제함으로써 운송회사 및 화주 등
서비스 가입자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 종합물류정보망은 CVO(Commercial Vehicle Operation system, 화물운송정보), EDI서비스(전자문서교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물류정보), 부가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 종합물류정보망에 해양수산부의 항만운영정보시스템, 철도청의 철도운영정보시스템, 복합화물터미널망, 항공정보망,
민간기업 물류 VAN을 연결하고, 무역자동화망과 통관자동화망 등 유관전산망과도 연계하여 물류흐름에 따라 모든 업무
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였다.
(나) 지리부분
- 95년 시작된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구축은 국가지형도와 공통주제도, 지하매설물도를 전산화하여 기본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범국가적인 활용을 위한 국가 표준설정과 활용체계를 개발하는 사업
이었다.
- 2000년 1단계 사업으로 국가 수치 지형도를 구축하면서 종료되었다. 이때 구축된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형식이
아니라 데이터 포맷인 DXF(Data eXchange Format)로 구축된 것이어서 지형지물의 속성과 위상관계를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 2단계로 제2차 국가지리정보체계 기본계획(2001 ~ 2005)을 통해 수치지형도의 수정/갱신, 국가기준점 정비, 지적도면
전산화 등 기본 지리정보 구축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한 토지종합정보망(LMIS) 및 공공제한 관련 정보, 7대 지하시설물
지리정보 등 다양한 활용체계 사업을 추진하였다.
- 2000년 이후에는 GIS, RS(Remote Sensing),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기술,
SIM(Spatial Information Management) 공간 DBMS 등 GIS 정보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데스크톱 GIS, 웹 GIS도 실현
되었다.
(다) 교통부분
일반적으로 교통정보는 동적(실시간) 교통정보와 정적(비실시간) 교통정보로 나눌 수 있다.
- 실시간 교통정보 : 지능형교통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이나 방송매체 등에서 교통소통 목적으로
운전자에게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말한다.
- 비실시간 교통정보 : 교통정책 및 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교통 분야별 기초자료 및 통계를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를
말한다.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 98년부터 공공근로사업으로 전국지역간 교통량 조사 사업으로 시작. 전국의 지역간 여객 및 화물 통행실태조사를 통해
지역간 통행량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함.
- 2000년에는 수도관 정보, 도시내 육상교통조사와 전국 신규도로에 대한 교통시설물 조사가 진행됨.
- 2001년에는 5개 광역시별 통행량, 대중교통 이용실태, 교통유발원 다위 및 주요구간 교통량 조사로 보다 세분화하여
질 높은 교통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이루어짐.
- 2002년부터는 공공근로사업이 정보화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전국 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에서 ‘국가 교통 데이터
베이스 구축 사업’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활동 단계에 도입.
(라) 의료부분
일반적으로 병원정보화로 알려진 의료정보시스템은 크게 처방전달시스템, 임상병리, 전자의무기록, 영상처리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s System), 병원의 멀티미디어, 원격의료, 지식정보화로 이루어져 있다.
- 05년부터 국제 의료정보 전송 표준인 HL7의 국내 표준화 작업에 따라 전국적인 진료정보 공유체계 구축 계획 수립
- 05년 이후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의 발달로 의료정보 분야에서도 u헬스(ubiquitous-Health)시장이 본격적으로 등장함.
(마) 교육부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은 과거 학교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운영하던 학생, 교원관련 교육정보를 각 시/도 교육청 데이터베이스에 담아놓고, 전국의 초/중등학교, 16개 시/도 교육청 및 산하기관, 교육인적자원부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교무, 학사뿐만 아니라 인사, 물품, 회계 등 기타 교육행정 전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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